여름에 자동차의 에어컨은 꼭 필요합니다. 자동차 에어컨 냄새 제거와 관련해서 잘못된 정보가 퍼져 현재 피해를 보는 차량이 많다고 합니다. 오늘 자동차 에어컨 관리 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자동차 에어컨 냄새 쉽게 제거하는 방법
1. 자동차 에어컨 냄새
벌써부터 한 낮 주차된 내 차는 자동차가 아니라 불가마 황토방입니다. 무더위 찜통에 시동을 걸자마자 켜게 되는 에어컨, 그런데 이런 일이 시큼한 냄새 때문에 고운 얼굴을 최대한 찌부리게 되는 일이 있습니다.
그러면 인터넷에서 자동차 에어컨 냄새 제거 방법을 검색해서 적용해 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중에 보면 송풍구를 닫고 내기 순환모드로 히터를 풀가동하면 냉각수가 최대 110도까지 올라가서 곰팡이를 사멸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주는 내용이 있습니다.
송풍구를 모두 막고 내기순환 모드에서 온도를 최대로 올리고 바람을 강하게 20~30분 돌려주면 건조되어 냄새가 사라지게 됩니다.
이런 방법들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주 위험한 행동이라고 합니다.
2. 많이 알려진 에어컨 냄새 제거 방법
먼저 현재 가장 많이 알려져 많이들 알고 계시는 방법이 두 가지 있습니다.
1) 목적지에 도착하기 5분 전에 에어컨을 OFF 하고 실외기 모드로 돌려놓은 상태에서 송풍으로 틀어 에바포레이터에 있는 물기를 말리는 방법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2) 목적지에 도착한 후, 실내 모드로 바꾼 다음 송풍구를 모두 닫고 히터를 최대 온도로 올려 말려야 효과가 있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해당 영상에 조회수가 높다 보니 보고 따라 하시다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쉽게 냄새가 제거가 되지 않습니다.
3. 냄새가 제거되지 않는 이유
먼저 에어컨이 어떻게 구동되는지 작동원리를 아실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차량 기준으로 에어컨을 켰을 때 외부 공기를 차량에서 흡입을 하고 그리고 필터와 블로우 모터라는 곳을 거칩니다. 그다음 냉매가 순환되는 곳인 에바 포레이터를 거쳐 우리에게 찬바람이 나오는 됩니다.
이때 에바 포레이터에 남은 물기와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서 히터를 최대 온도를 켜고 말려라라고 말하고 있는데 근데 사실 히터가 있는 위치는 에바포레이터 다음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히터의 온도를 최대로 올려서 말리는 방법은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우리가 젖은 수건을 선풍기로 말린다고 할 때 이때 선풍기에서 나오는 바람이 제일 먼저 젖은 수건에 닿고 그다음 드라이기로 뜨거운 바람을 켜는 것과 같은 상황입니다.
결국 히터에서 나오는 바람으로 에바 포레이터를 말렸던 게 아니라 외부에서 들어오는 일반 바람으로 말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송풍구를 전부 닫고 히터 온도를 최대로 올려서 10분 20분 틀어놔라" 그러면 공조기 내부에 흡입제 부틸이 녹거나 부품의 변형 유발 그리고 곰팡이를 더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히터 열로 잘 말렸다고 해도 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면 전혀 소용이 없기 때문에 차라리 송풍구를 열고 히터를 켜서 말리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이런 원리를 알고 따라야지 저처럼 무턱대고 따라 했다가 오히려 곰팡이균을 더 키워서 정비소에 다녀올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송풍구를 막고 따라 했다가 냄새가 없어졌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건 정말 일시적인 효과일 뿐이지 이미 시큼한 냄새가 난다면 에바 포레이터를 청소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합니다.
4. 올바른 에어컨 냄새 제거 방법
1) 시동을 끄기 전에 실내 모드가 아닌 실외 순환 모드로 바꿔줍니다.
2) 에어컨 AC 버튼을 끄고 송풍으로 설정한 다음 풍량은 최대로 설정에서 1분에서 5분 정도만 틀어주면 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로 창문을 열어두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에바포레이터의 남은 물기를 송풍으로 최대한 건조한 다음에 공기 중에 남아있는 습기들을 창문 밖으로 빼내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3) 에어컨을 켰다면 평소 시동을 끄기 전에 외기 모드로 변경한 다음 시동을 끄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내기 모드로 설정한 상태에서 자동차 시동을 끄게 되면 에바 포레이터에 남아있는 물기가 빠져나갈 곳이 없어지면서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할 수 있지만 외기모드로 설정해서 시동을 끄면 주차된 상태에서 외부의 열 에너지와 만나 에바포레이터의 남은 물기가 자연스럽게 증발될 수 있도록 통로를 여러 빠져나가게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자연건조 시키는 방법이라고 보시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에어컨이 작동되는 원리를 알고 사용하셔야 정비소에서 돈 쓰실 일 없고 보다 효율적이고 실용적으로 운용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이미 차에서 심한 냄새가 난다면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시고, 에바 포레토를 청소하는 게 좋습니다.
아래는 차와 관련된 추가적인 문제 해결 내용입니다.
2023.06.21 - [라이프/생활정보] - 셀프 세차 할때 주의 해야할 점 5가지 주의사항
2022.11.17 - [라이프/자동차] - 추운 겨울에 차에서 찌그덕 소리가 날 경우 원인 과 해결방법
'라이프 >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LF 쏘나타 깡통 오디오 안드로이드 올인원 교체 DIY 다이 센터페시아 뜯는 방법 (2) | 2024.11.26 |
---|---|
LF 쏘나타 핸들 스티어링휠 리모컨 앗세이 교체 크루즈 컨트롤 기능 넣기 (1) | 2024.11.08 |
SUV 자동차 트렁크 카고 (러기지) 스크린 사용 활용하는 방법 (숨겨진 기능) (0) | 2024.04.19 |
뉴모닝 2008년 전조등 교체방법 DIY 셀프 수리 전구 종류 (0) | 2024.03.25 |
자동차 매트 종류와 장점 단점 비교 코일 벌집 순정 TPE 매트 (0) | 2024.03.18 |
댓글